애니메이션과 클래식 (3) 헌터x헌터 48화 - 쇼팽 "영웅 폴로네이즈" Polonaise No.6 'Hero' op.53
음악/애니메이션과 클래식 2009. 11. 23. 20:15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작품인 헌터X헌터..!! 애니도 참 잘 만들었죠. TV판은 색채가 뽀얀 느낌이라 참 맘에 들었었는데.. OVA부터는 그냥 원색으로 변해버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ㅜㅜ
유유백서를 애니원에서 해줄 당시에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을 무렵, 토가시 요시히로의 새 작품이라는 '헌터헌터' 를 알게되었고, 기회가 되어 헌터헌터 만화책을 살짝 보았습니다. (요즘은 휴재를 일삼는 작가때문인지 만화책은 안본지가 상당히 오래되었군요...)
두 작품의 캐릭터 비중이 비슷하다(4명의 역할이 비슷)는 의견들을 듣고 어딜봐서 "쿠라마=크라피카"야?!! 하고 격분했었다죠..(만화책 초기 그림체는 거칠어서 그런지..)
그러다가 나중에 TV에서 애니가 하길래 봤는데.. 아아 이래서 쿠라마=크라피카라고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 들 정도로 크라피카는 매력있는 캐릭터였어요. 더빙판의 차명화님의 소년연기도 좋았고, 원판의 카이다 유키씨도 정말 매력있는 보이스였던것이 크라피카에 빠지게 되는 더 큰 역할을 했습니다 ^^
헌터X헌터 48화에서는 크라피카의 전투씬이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됩니다. 프로 헌터가 되고, 쿠루타족의 눈을 원하는 사람들 속에 있으면 환영여단을 잡을 수 있을 걸로 계산하여 크라피카는 신체 거래가들 쪽의 개인 헌터로 지원을 하였는데, 48화에서는 크라피카가 그 신체거래가의 개인 헌터로 채용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시험을 봅니다.
여기서 배경음악이 바로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인데요! 쇼팽 폴로네이즈 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애니에서는 트럼펫(?)인지 금관악기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원래의 피아노 버전에서 몇몇 악기를 넣어 합주한걸로 보이는데 듣다보니 뭐랄까... 너무 뻣뻣해서 그냥 컴퓨터로 만든 것인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어찌되었건 크라피카의 구현화된 사슬로 총알을 모두 잡아버리는 장면에서 영웅 폴로네이즈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영웅 폴로네이즈는 곡이 유명한 만큼 참 여러 연주자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이것이 "영웅"이다를 보여준 피아니스트는 바로 "아쉬케나지"인것 같습니다. (물론 영웅이라는 표제도 쇼팽이 지은것이 아니지만, 일명 "통칭"이죠.)
사실 제가 영웅 폴로네이즈를 가장 처음 접하면서 듣게 된 연주도 아쉬케나지의 연주인 영향도 없지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보여줄 것은 제대로 보여주면서 파워풀한 터치가 너무 좋습니다..^^
이 곡의 중간 부분 왼손 옥타브 연타는 정말....무섭습니다. 한번 치고나면 손이 얼얼해서 찌릿찌릿한 느낌이..ㅋㅋ
쇼팽 폴로네이즈 6번 "영웅" Op.53 - 아쉬케나지의 연주
찾아보니 이 부분의 동영상이 역시나 올라와 있군요~!! 오토시님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imoroo/150003506134
※ 같은 화에서 센리츠가 친 피아노곡을 찾는 분들은 이쪽으로 와 주세요.(2013/06/09 추가)


